“얼굴은 꾸준히 관리했는데 목은 왜 그대로일까요?” 거울 앞에서 한 번쯤 해본 말일 거예요. 답부터 말하면 목주름은 가로줄과 세로줄의 원인이 달라서 방법도 따로 잡아요. 가로줄은 접히던 자리가 꺼져 남은 선이라 채우는 쪽이 맞고 세로줄은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긴 선이라 탄력을 다루는 쪽으로 가죠. 목 피부는 얼굴보다 얇아서 같은 필러를 쓰더라도 넣는 깊이와 양을 다르게 잡고요.

목은 얼굴보다 얇고 훨씬 많이 움직여요.
목 피부는 진피(피부 겉껍질 아래, 탄력을 담당하는 층)가 얇고 그 밑을 받치는 지방도 적어요. 고개를 숙이고 돌릴 때마다 같은 자리가 접혔다 펴지기를 반복하고요. 얇은 피부가 하루 종일 접히는 부위라서 얼굴보다 선이 일찍 자리 잡기 쉬워요.
“목은 진피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으며 움직임이 많은 섬세한 구조여서, 미용 시술에서 고유한 어려움이 따른다.”
Aesthetic Surgery Journal Open Forum, 2025년 체계적 문헌고찰(원문 영어, 번역)
같은 논문은 젊은 층에서 가로 목주름이 늘어나는 배경으로 테크넥*을 짚어요. 화면을 내려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목이 접히는 횟수도 따라 늘거든요.
* 테크넥(tech neck):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보느라 고개를 자주 숙이는 습관이 가로 목주름을 앞당긴다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가로줄은 어릴 때부터 있기도 해요.
가로 목주름을 나이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려워요. 어릴 때부터 선이 있던 사람도 있고 고개를 자주 숙이는 습관으로 생기기도 하니까요. 톡스앤필이 목주름 필러를 권하는 대상에 어릴 때부터 나이에 맞지 않게 목주름이 있던 분이 들어 있는 것도 그래서예요.
이렇게 접힌 자리가 꺼져서 남은 선에는 히알루론산 필러로 그 아래를 채우는 방법을 써요. 히알루론산은 제 무게의 약 300~1000배나 되는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분이에요. 꺼진 선 밑에 자리를 잡고 볼륨을 받쳐 주는 거죠. 가로줄은 채우는 쪽, 세로줄은 탄력을 다루는 쪽이에요. 이것만 알고 가도 상담에서 물어볼 게 분명해져요.

세로줄은 채우기보다 탄력 쪽에서 접근해요.
턱 아래에서 쇄골 방향으로 내려오는 세로 주름은 사정이 달라요. 대표적인 원인이 노화로 탄력이 떨어진 것이라서 선 하나를 메우는 것으로는 답이 잘 안 나오거든요. 이런 목에는 고주파처럼 진피에 열 자극을 줘서 탄력 개선을 돕는 방법을 먼저 살펴요.
달라지는 속도도 필러와 같지 않아요. 필러가 그 자리에서 선을 채운다면 탄력 쪽 시술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달라지는 방식이에요. 반응의 정도와 걸리는 기간은 개인차가 있고요. 열로 탄력을 다루는 장비가 어떻게 나뉘는지는 고주파와 초음파 리프팅을 비교한 글에 따로 적어 뒀어요.
목에 넣는 필러는 얕게, 조금씩
피부가 얇다는 건 필러를 넣는 쪽에서도 조건이 까다롭다는 뜻이에요. 앞의 문헌고찰에 실린 연구들은 대부분 진피 안이나 바로 아래 얕은 층에 주입했어요. 너무 얕게 넣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으면 표면이 고르지 않게 될 수 있다는 점도 같이 짚었고요. 양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 목 필러에서 중요한 이유예요.
“목 부위는 피부가 얇고 혈관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시술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과도한 주입은 오히려 목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으며”
진행 순서는 맞춤 상담, 사진 촬영, 마취, 디자인, 시술로 이어져요. 연고 마취에 20~30분이 걸리고 필요하면 국소마취를 더해요. 주입 자체는 부위별로 10~20분 안에 끝나는 편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상담에서 목주름 필러를 살펴봐요
목 때문에 평소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경우, 얼굴 관리에만 집중해서 목이 뒤처진 경우, 어릴 때부터 나이에 맞지 않게 목주름이 있던 경우예요. 필러가 맞는 목인지는 주름의 방향과 깊이를 직접 보고 정해요.
유지 기간은 제품과 사람에 따라 달라요.
필러는 영구적으로 남는 시술이 아니에요. 톡스앤필 안내 기준으로 국산 필러는 6~12개월, 수입 필러는 12~18개월 정도 유지되는데 개인과 시술 부위, 제품에 따라 달라져요. 목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는 점도 같이 봐야 하고요.
연구에 나온 숫자도 있어요. 앞의 문헌고찰에서 첫 시술과 유지 시술 사이 간격은 평균 14.4개월쯤이었고 12개월 안에 다시 시술받은 비율은 50%였어요. 절반은 1년 안에 다시 맞았고 나머지는 더 오래 갔다는 얘기죠. 재시술은 멍과 부기가 가라앉은 뒤부터 가능하고 시기는 의료진과 상담해서 정해요.
시술 뒤 2~3주, 목이 눌리지 않게
세안과 화장은 시술 2~3시간 뒤부터 할 수 있어요. 시술 부위에 붙인 듀오덤(상처 보호용 밴드)은 24시간 뒤에 떼고 처방약은 3일간 챙겨 먹어요. 3~7일 동안은 과음과 사우나, 찜질방, 열탕 목욕을 피하는 게 좋아요.
눈여겨볼 건 압박이에요. 바깥에서 눌리면 모양이 변할 수 있어서 2~3주간은 시술 부위가 눌리지 않게 신경 써야 해요.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마사지, 초음파·고주파 시술이 여기에 들어가요. 목은 잘 때 베개에 닿는 자리라 자세를 더 챙겨야 하죠.
멍이나 부기, 통증, 이물감이 생길 수 있고 대부분 1~2주 안에 가라앉아요. 문헌고찰에서도 이상반응은 14%에서 보고됐는데 멍, 부기, 누를 때의 통증처럼 가볍고 일시적인 것이 대부분이었어요. 정도와 기간은 개인차가 있어요. 약을 먹는데도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피부색이 변하고 물집, 가려움, 열감이 이어지면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목주름 필러는 많이 아픈가요?
마취를 하고 진행해요. 연고 마취에 20~30분을 쓰고 필요하면 국소마취를 더하는데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요. 걱정되면 상담 때 미리 말해 두세요.
시술한 날 바로 출근해도 되나요?
일상생활은 바로 할 수 있어요. 세안과 화장만 2~3시간 뒤로 미루면 돼요. 멍이나 부기가 생기면 1~2주 정도 갈 수 있으니 목이 드러나는 일정이 있다면 날짜를 여유 있게 잡는 게 좋아요.
세로 주름에도 필러를 넣나요?
세로 주름은 탄력 쪽 접근을 먼저 봐요. 탄력 저하가 대표 원인이라 선을 채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가로줄과 세로줄이 같이 있는 목도 많아서 어떤 조합으로 갈지는 직접 보고 정해요.
한 번 맞으면 얼마나 가나요?
국산 필러는 6~12개월, 수입 필러는 12~18개월이 일반적인 안내예요. 개인과 제품, 부위에 따라 차이가 나요.
리프팅 시술과 같은 시기에 받아도 되나요?
필러를 넣은 뒤 2~3주는 초음파·고주파 시술을 피하라고 안내해요. 시술 부위에 압박이 가면 모양이 변할 수 있어서예요. 두 가지를 다 계획한다면 순서와 간격을 상담에서 먼저 정하세요.
줄의 방향이 방법을 정해요.
가로줄은 채우는 쪽에서, 세로줄은 탄력 쪽에서 봐요. 목은 피부가 얇은 만큼 얕게, 조금씩 넣는 게 기본이고 유지 기간과 회복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어요. 이 의원은 이재현 원장이 상담부터 시술까지 직접 진행하니 내 목주름이 어느 쪽인지 헷갈린다면 그 질문 그대로 가져와서 물어보세요.
* 본 글은 일반적인 의료 정보이며, 실제 진단·치료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