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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언 제모를 앞두고 있다면 전날 면도부터 챙겨요.

예약을 잡고 나면 검색창에 제일 먼저 치는 말이 「제모 전날 뭐 해야 하나요」더라고요. 답을 먼저 드리면 시술 1~2일 전 면도와 끝난 뒤 일주일 동안의 생활 관리, 이 둘이에요. 나머지 준비는 진료실에서 챙기니까 미리 알아둘 건 많지 않아요.

브라질리언은 옷에 쓸리고 땀이 차기 쉬운 자리예요. 다른 부위보다 시술 이후 며칠이 결과에 더 얹히는 편이고요. 아래 내용은 톡스앤필 시술 안내와 공공 의료정보에 실린 범위 안에서만 정리했어요.

전날 면도를 하고 오라는 이유

레이저는 피부 밖으로 나와 있는 털이 길면 그 털에 열이 먼저 몰려요. 정작 겨냥해야 할 모낭(털이 자라 나오는 뿌리 주머니)까지 에너지가 덜 닿아요. 겉 털이 타면서 피부 온도만 올라가고요. 시술 1~2일 전에 면도해서 오시라는 안내가 붙는 게 이런 이유예요. 당일 아침에 급하게 미는 것보다 하루 이틀 여유를 두는 편이 피부에도 부담이 덜하고요.

뽑는 건 정반대예요. 왁싱이나 족집게로 뿌리째 뽑아 오면 레이저가 겨냥할 표적 자체가 사라져서 그 회차가 그냥 지나가요. 밀어서 짧게 만드는 것과 뿌리째 뽑는 것은 결과가 완전히 갈려요. 시술을 이어가는 기간 내내 왁싱과 털 뽑기를 피하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레이저가 반응하는 건 성장기 털뿐이에요.

털은 자라는 시기, 성장을 멈추는 시기, 쉬는 시기를 돌아가며 반복해요. 이 중 한창 자라는 털만 모낭과 색소가 단단히 붙어 있어서 레이저 에너지가 뿌리까지 닿아요. 쉬고 있는 털은 같은 날 같은 자리에 쏴도 반응이 약하고요. 한 부위의 털이 전부 같은 시기에 있지도 않아요. 한 번 받고 나면 그날 반응하지 않은 털이 시간차를 두고 다시 올라와요.

제모용 레이저 장비 본체와 핸드피스가 놓인 시술 준비 모습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 털 중 생장기에 있는 털이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되므로 1.5개월 내지 2개월마다 5번 가량 반복하여 생장기 주기에 있는 털들이 골고루 파괴되도록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레이저 제모술」

회차 간격이 여기서 나와요. 톡스앤필 시술 안내는 4~6주 간격을 권하고, 처음에는 5~10회를 진행한 뒤 남아 있는 털의 양을 보고 추가 여부를 정해요. 열 번 넘게 받으면 털이 가늘어지고 올라오는 속도도 느려지는 편인데, 이걸 두고 털이 영영 나지 않는 상태라고 말하지는 않아요.*

* 영구 제모는 시술이 끝난 뒤 2년 이상 그 부위에 털이 다시 올라오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에요(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모량과 모질에 따라 필요한 회차가 달라져요. 같은 부위여도 사람마다 다르게 잡히니, 횟수는 상담에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시술 당일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순서는 단순해요. 상담으로 부위와 상태를 확인한 뒤 마취 연고를 올리고 레이저를 쏘는 흐름이에요.* 부위별로 걸리는 시간은 5~10분 안쪽이라 생각보다 빨리 끝나요.

* 여성 시술은 연고 마취를 사용하고, 남성 시술은 마취 없이 진행돼요(톡스앤필 시술 안내).

시술 전후 대기하는 밝은 조명의 병원 라운지 공간

회복 기간을 따로 비워둘 필요는 없어요. 당일 세안과 샤워가 가능하고 일상생활도 바로 이어갈 수 있어요. 다만 시술 부위가 1~2일 정도 붉고 살짝 부어 보일 수 있는데, 대부분 그대로 두면 가라앉아요.

끝나고 일주일, 이건 피해주세요

가장 자주 놓치는 게 열과 물이에요.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은 일주일 정도 미루는 게 좋아요. 뜨거운 환경은 자극을 키우고 여럿이 쓰는 물은 감염 쪽으로 갈 여지를 남기거든요. 브라질리언은 땀이 차고 옷에 쓸리는 자리라 이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쓰시는 게 좋아요.

햇빛도 챙길 항목이에요. 시술 뒤 자외선을 그대로 받으면 색소가 짙게 남을 수 있어요. 야외 활동이 있는 날은 차단제를 바르고 나가시는 게 좋아요. 태닝은 시술을 이어가는 동안 미뤄두시고요.

보습 크림을 손등에 덜어내는 손 클로즈업

피부가 당기고 건조하게 느껴지면 보습제를 발라 진정시켜 주세요. 특별한 제품이 필요하진 않아요. 평소 쓰던 순한 제형이면 충분해요.

일주일 동안 미뤄둘 것

사우나·찜질방·수영장 / 왁싱·족집게로 털 뽑기 / 선탠 / 자외선 차단 없는 야외 활동. 세안과 샤워는 당일부터 괜찮아요.

레이저를 맞은 털이 빠지는 시간

시술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털이 사라지는 게 아니에요. 열을 받은 털은 1~2주에 걸쳐 스스로 밀려 나와 빠져요. 이 시기에 「덜 된 것 같은데」 싶어서 뽑아버리면 다음 회차에 겨냥할 대상이 줄어드니, 손대지 말고 두시는 편이 나아요.

빠지는 속도 역시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요. 이주가 지나도 그대로 남아 있는 털이 눈에 띈다면 다음 방문 때 말씀해 주시면 돼요.

드물지만 병원에 알려야 하는 신호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레이저 제모 뒤 생길 수 있는 반응으로 홍반과 물집, 딱지, 색소가 짙어지거나 옅어지는 변화를 들어요. 톡스앤필 시술 안내도 모낭염과 물집, 딱지가 드물게 생길 수 있다고 적어두고 있고요.

모낭 자리를 따라 붉은 점이나 좁쌀 같은 게 올라오거나 물집이 잡힐 때, 이틀이 지나도 붉은 기가 그대로일 때는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진료실로 연락해 주세요. 일찍 보면 대개 간단히 정리돼요. 반응 정도와 회복 속도는 피부 상태를 타요. 혼자 연고를 찾아 바르기보다 상태를 보여주시는 편이 빠르고요.

자주 묻는 질문

면도를 깜빡했는데 그냥 받아도 되나요?

먼저 진료실에 알려주세요. 털이 길면 레이저 에너지가 겉 털에서 소모돼 효율이 떨어지고 자극도 커져요. 상태에 따라 정리한 뒤 진행할지 일정을 옮길지 상담에서 정하게 돼요.

몇 회 정도 받아야 정리가 될까요?

처음 5~10회를 기준으로 잡고, 남은 털의 양을 보며 추가 여부를 정해요. 모량과 모질에 따라 필요한 횟수가 달라지니 정확한 회차는 상담에서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시술 끝나고 바로 일상생활 해도 되나요?

가능해요. 회복 기간을 따로 두지 않는 시술이라 당일 세안과 샤워도 괜찮아요. 사우나와 수영장만 일주일 정도 미뤄주세요.

회차를 다 채우면 다시는 안 자라나요?

털이 가늘어지고 자라는 속도가 느려지는 쪽으로 변해요. 털이 아예 나지 않는 상태를 뜻하진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관리 차원의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고요.

붉은 기가 이틀 넘게 이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진료실로 연락해 주세요. 보통 1~2일이면 가라앉는데 그보다 길거나 물집·진물이 함께 보이면 확인이 필요해요. 반응 정도는 개인차가 있어요.

준비와 관리가 회차만큼 결과에 얹혀요.

브라질리언 제모는 한 번에 끝내는 시술이 아니라 털의 성장 주기에 맞춰 회차를 쌓는 시술이에요. 전날 면도를 챙기고 끝난 뒤 일주일을 조심하는 것, 그사이 털을 뽑지 않는 것. 여기까지만 지켜도 매 회차가 제 몫을 해요.

목동 톡스앤필의원은 이재현 원장이 상담부터 시술까지 직접 진행해요. 부위나 회차가 고민되시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진료는 월·화·목 10~20시, 금 11~21시, 토 10~16시에 보고 점심시간은 13~14시예요. 수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진이고요. 문의는 02-2692-1131 로 주시면 돼요.

* 본 글은 일반적인 의료 정보이며, 실제 진단·치료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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